요즘 바닷가에서는 낚시가 잘되는 곳들을 중심으로 낚시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인터넷 방송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크고 작은 다툼이 많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결국 오늘은 촬영 경쟁 끝에 다른 방송 진행자를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MBC 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같이 살펴보시죠..
1. 사건 발생 배경
제주도 서귀포에서 대어가 잘 잡힌다고 알려진 한 바닷가에서 낚시꾼들이 갯바위에 터를 잡고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이 장면을 생중계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몰려 있습니다.
먼저 개인방송 진행자 A 씨는 동시에 두 명이 입질을 받았다며 일타이피를 외치며 이런 경우가 없다고 소리 지릅니다.
2. 사건의 고조
이때부터 방송 진행자들끼리 슬슬 촬영 경쟁이 시작됩니다.
개인방송 진행자 A 씨는 “저기 아저씨, 어이 안경 쓴 아저씨, 나와 봐요 사진 찍게. 같은 데서 찍으면 되잖아요.”라고 반대편에 있는 사람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후 한 낚시꾼이 큼지막한 부시리를 낚아 올린 순간, 반대편에서 찍고 있던 또 다른 진행자가 부시리를 가까이에서 찍고 있던 진행자 A 씨에게 벌컥 화를 냅니다.
생중계되는 장면은 개인방송 진행자 A씨가 "제주도의 대부시리입니다. 한 20kg 정도. 오늘 벌써 오늘 벌써 두 마리째입니다." 라고 말하는 중에 “야, 너 잠깐 나와 봐!" 라고 말하면서 순식간에 갈고리를 들어 올려 상대 머리를 내려치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머리를 내리친 개인방송 진행자 B씨는 "이리 오라고, 나오라고 이리." 뭐라고? 이런 XXX가, 뭐라고?" 뭐라고?"라고 소리를 지르며 분을 삭이지 못한 듯 폭행을 계속했고, 피해자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3. 발생 이후 A 씨와 B 씨의 토로
이에 경찰은 가해자 B 씨를 특수폭행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개인방송 진행자 A씨에 따르면 본인은 갈고리로 맞자마자 바로 실신했다가 깼으며, 정신이 들었을 때도 발로 수차례 짓밟고 있어, 옆에 보이는 다리 붙잡고 살려 달라 외쳤다고 합니다. A 씨는 본인이 폭행당한 영문도 몰랐다고 주장하며, 본인이 왜 맞아야 하는 상황인지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토로했습니다.
반면 낚시 동영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가해자 B 씨는 현장에서 상대방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개인방송 진행자인 B 씨는 등을 때리려고 했지만, A 씨가 피하면서 목에 맞았다고 합니다. 처음에 본인에게 반말로 폭언을 하면서 눈을 부라려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4. 최근 제주도 현황
제주도에서 폭행이 일어난 장소는 큰 물고기가 많이 잡힌다고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낚시꾼과 인터넷 방송 진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곳이며, 최근 제주도에서 이런 곳이 늘어 나면서 관련 마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폭행 사건 이전에도 '제주 낚시'로 수십 개의 개인 채널이 운영되면서, 보름 전엔 서귀포항에서 낚시 자리를 놓고 다투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영상을 포함한 뉴스의 원본 링크입니다. 세상 살벌했던 현장을 담아낸 뉴스 시청해보시지요.
https://news.v.daum.net/v/20210429203616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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