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체크리스트 도입 및 허위리뷰 관리 대책 발표

 

네이버가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대책을 28일 자율규제위원회 2차 정기회의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최근 늘어나는 다크패턴 사례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자율규제위원회는 다크패턴을 방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도입과 리뷰 조작 행위에 대한 판매자 책임 강화를 권고했습니다.

 

허위리뷰와 진짜 리뷰는 구분이 어렵다.

다크패턴이란? 

다크패턴은 이용자의 착각이나 실수를 유도하여 비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거나 서비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는 설계 방식을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긍정적인 가짜 리뷰를 쓰거나, 회원탈퇴가 어렵도록 만들거나, 경제 취소가 힘들게 하는 것 등입니다.

 

네이버의 대응책은?

체크리스트 개발 및 적용

네이버는 다크패턴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크패턴 체크리스트를 개발하여 적용할 계획입니다. 체크리스트 적용은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담당자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오해하거나 착시를 일으킬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하는 것으로 담당자를 배치해 직접 관리한다는 점에서 다크패턴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위리뷰 관리

이와 함께, 허위 리뷰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네이버는 판매자 책임을 강화할 것입니다. 특히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자가 리뷰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이벤트 페이지 상단에 대가를 받고 쓴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명확히 노출하여 투명한 정보가 이용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합니다.

 

국회의 대응 방안

한편, 국회도 다크패턴에 대한 문제인식을 가지고 있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제2소위원회를 통해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플랫폼 사업자 의무 등을 포함한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네이버가 다크패턴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플랫폼으로 살아남기 위해 네이버가 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 생각됩니다. 소비자에게 더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긍정적인 발전 하며, 생태계에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리뷰 조작 행위에 대한 판매자 책임 강화는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조치로 보입니다.

 

또한, 정부가 다크패턴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보호를 제도적인 차원에서 뒷받침하여 온라인 쇼핑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소비자 신뢰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