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에 관한 모든 것

 

세계 최대의 부호 빌 게이츠가 부인 멜린다와 이혼을 한다는 소식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소소하고 행복한 그들의 삶의 모습을 자주 보여줬던 터라 갑작스러운 이들의 이혼이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빌 게이츠는 제쳐두고 이번 글에서는 멜린다 게이츠가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멜린다 게이츠의 모습

<멜린다 프렌치>

Melinda Anne Gates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습니다. 1964년 8월 15일 태어난 그녀는 세계 최고 부자로 유명한 빌 게이츠의 부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혼전 그녀의 성은 프렌치(French)로 결혼 전에는 멜린다 프렌치로 불렸습니다.

 

<아이비리그인 듀크대학교 석사 출신의 수재>

남편이자 동업자인 빌 게이츠에 비해 정보가 매우 적어 개인사에 대한 정보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멜린다는 22살에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듀크대학교에서 학사가 아닌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매니저로 일한 유일한 여직원으로 업무에서도 준수한 성과를 이뤄낼 정도로 굉장한 수재였고 성격도 보통이 아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나름 파격적인 여성상이었으며, 빌 게이츠의 여비서로 잘못 알려졌던 일도 있었는데 상당히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 직원이었다고 합니다.

 

<빌 게이츠와의 만남>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석상에서 뒤늦게 들어온 빌 게이츠가 옆자리에 앉게 되며 만남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에는 간단한 대화 정도만 하고 넘어갔으나, 그 뒤에도 우연히 서로 바로 옆자리에 차를 주차했다가 만난 덕에 다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 때 빌 게이츠가 데이트를 신청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멜린다 게이츠 모습

 

<진심을 담은 두 번의 데이트 신청>

멜린다는 이틀 후에 좀 더 진심을 담아 해 보라고 반 거절 느낌으로 넘어갔으나 빌이 불과 몇 시간 후에 전화를 해서 이 정도면 진심이 느껴지냐고 다시 전화하며 그들의 교제가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일이 잘 되어서 다행히 빌 게이츠의 어머니 메리 게이츠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들이 좋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혼 당시 빌 게이츠는 한국 나이로 40세였기 때문에 당시로써는 늦은 편이었습니다.

 

<빌 게이츠를 말려줘>

여담으로 1990년대에 빌 게이츠가 한창 일에 빠져 폭주를 하던 시절이었던터라, 여직원 멜린다 프렌치와 결혼한다는 소문이 돌자 사람들은 빌 게이츠가 장가가면 아무래도 좀 일을 덜할지 모른다고 안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9살 연하 부인>

멜린다는 1964년생으로 남편 빌 게이츠보다 9살이나 아래로 남편과 나이 차가 제법 나는 편입니다. 그 덕에 늘그막에 접어들고 있어 지금은 나이가 칠순이 다 되어가는 빌 게이츠에 비해 아직 50대로써 좀 더 건강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공동 이사장으로서의 멜린다>

1994년에 빌 게이츠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고 2000년에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하였다고 합니다. 2008년에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직에서 은퇴하며 자선에 주력하게 된 후에는 동반자로서 더욱 함께 할 일이 많아졌고, 이에 공동 이사장인 멜린다 역시 빌 게이츠 못지않게 열심히 다양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로고

 

<2012년 포브스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선정>

2012년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남편과 함께 더불어 세계에 특히 개발도상국에 끼치는 영향력을 고려해보자면 꼭 갑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 부자는 아닐테지만 그게 대수랴>

재산의 경우 물론 재산도 어느 정도 많기는 하겠지만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동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역할이 크지는 않은 부분을 생각하면,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 예, 앨리스 월튼, 재클린 마스 등 세계적인 여성 부자들에 비하면 그리 부자라고 보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1년 5월 3일, 빌 게이츠와 27년 결혼 생활 끝에 합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래도 개발도상국을 발전을 위해 함께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활동은 계속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