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과 담낭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담즙의 저장과 농축, 배출, 담낭결석 등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과 담낭이 가지고 있는 특징 정리
간담도의 정의
간과 담낭을 합쳐 일반적으로 간담도라고 부르는데, 간담도 소화기관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담도의 구조를 보면 결국 입에서 항문에 이르기까지는 하나로 연결이 되어있는 통로라고 할 수 있지만 간과 쓸개는 따로 붙어있는 장기입니다.
쓸개는 담즙이 녹색을 띠고 있어 쓸개도 보통 녹색으로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액체가 바로 담즙인데, 담즙은 영어로 bile라고 합니다.
담즙이기 때문에 bile juice라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산성 성분을 가지고 있어 bile acid, 담즙산이라는 표현으로 사용됩니다.
담즙의 저장과 농축, 결석
간 전체에서 담즙이 만들어지고 담도를 통해 담즙이 담낭에 저장됩니다. 담낭에 저장이 된 이후에는 담즙의 농축이 일어납니다.
농축은 10~15배 정도 농도가 진해진다고 합니다. 물은 다른 곳으로 흡수가 되지만 원래 가지고 있었던 성분은 그대로 있으면서 농도가 짙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간혹 쓸개의 담즙이 잘못되게 되면 담낭 결석이라는 것이 생깁니다. 담낭에 병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원래 담낭에는 결석이 있으면 안 됩니다.
담낭에 결석이 있게 되면 담즙이나 담낭 자체도 돌이 들어 있어 이를 담낭 결석이라고 부르는데, 담낭 안에 돌이 있게 되면 당연히 담낭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담즙의 농축과 배출
그리고 필요할 때 농축된 담즙이 담도를 통해 소장의 십이지장으로 배출이 됩니다. 소장은 십이지장으로부터 시작되어 공장, 회장 등으로 구성되며 5m 정도가 되는 긴 소화기관입니다.
소장의 공장은 사실 빌 공자를 쓰고 있는데, 평소 소장의 공장은 비어 있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십이지장의 경우 12개의 손가락 마디 길이라고 해서 십이지장이라고 이름이 붙었습니다.
십이지장에는 각종 분비물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분비를 하는 창자라고 해서 우리말로는 샘 창자라고 한다고 합니다.
담낭이 가지고 있는 특징
다시 담낭으로 돌아와서 정상적인 담낭은 얇고 투명하기 때문에 녹색 담즙이 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심한 음주를 하면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토를 하게 되면 위장에 있는 것들이 나오게 되는 것인데, 가끔 토사물을 보게 되면 녹색을 띠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위장이 다 비워지고 나올 것이 더 없다 보니 소장에 있는 내용물까지 나오는 것인데,
이때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녹색을 띠고 있는 담즙과 섞여 있기 때문에 녹색을 띠고 있는 토사물을 배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만약 녹색을 띠고 있는 토사물을 보게 된다면 내 몸에 있는 것 등을 다 토해냈구나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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