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 용종의 관찰과 치료, 담석과 불교의 사리, 담낭의 제거가 미치는 영향 등 흥미로운 담낭과 간 건강 이야기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담낭 용종의 관찰과 치료
담낭에 조그만 혹이 튀어나오는 것을 용종이라고 부르는데 용종이 가장 많이 생기는 부위 중 하나가 대장 용종이었을 것입니다.
대장 내시경 이후 용종이 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장 외에도 용종이 자주 생기는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담낭입니다.
담낭에도 용종이 매우 잘 생기는 편이며 담낭에 있는 용종 중 일부는 암으로 전환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담낭 용종이 발견될 경우 사이즈를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하며 어떻게든 확인하여 담낭을 제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담석과 불교의 사리
담낭에 담석이 생기는 경우에 사리가 생겼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 과학자 중 일부는 불교에서 말하는 스님들의 수행 끝에 나오는 사리가 실제 담석이 아닐까 하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 말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이유는 담즙은 특히 동물성 지방 소화를 위한 목적을 가진 액체인데, 스님들의 경우 육식을 하지 않아 동물성 지방 섭취가 없기 때문엔 담낭의 기능이 저하되며 담석이 많이 생겨 사리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아니고 몇몇 과학자들에 의한 주장입니다.
담낭의 제거가 미치는 영향
일단 담낭에 담석이 생기게 되면 제대로 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담낭을 잘라내고 위해서는 증상이 있을 때 잘라내는 것이 좋고 증상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관찰을 먼저 하게 됩니다.
6개월, 1년 관찰을 하면서 변화가 있는지를 관찰하면서 복통이 심하게 발생하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지를 보면서 담낭을 잘라내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됩니다.
담낭을 잘라내게 되면 담즙의 분비는 계속되기 때문에 지방성 물질이나 기름이 많은 음식 소화에 조금 장애가 생길 뿐 생명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담즙의 배출을 조절하는 오디 괄약근
담즙은 혈액을 통해 간에서 담즙의 분비 자극이 일어납니다. 그러니 담즙 자체가 담즙의 분비를 자극하는 것입니다. 담즙이 담낭에 모여 저장이 되면 농축이 일어나고 이후 담낭이 수축되며 10배에서 15배 농축이 됩니다.
담즙이 지나가는 관은 담관이고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에 저장되기 전 농축되지 않은 담즙에서 담낭에서 분비가 되는 농축된 담즙은 십이지장의 괄약근을 통해 배출이 됩니다.
십이지장 쪽의 괄약근 이름은 오디라는 사람이 발견해서 오디 괄약근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으며, 수도꼭지처럼 작용해 담즙이 움직이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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