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과 서인국 tvN 새 월화드라마 '멸망' 제작발표회 이모저모

배우 박보영과 서인국 누구나 인정하는 로맨스 장인들이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tvN 새 드라마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 담보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몽환적인 멸망의 포스터

1. 멸망 드라마는?

6일 온라인 생중계된 '멸망'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보영, 서인국, 이수혁, 강태오, 신도현, 권영일 PD 등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박보영은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자 탁동경 역을 맡아 '멸망'과 만나게 되었고, 동경은 평범한 삶에 끼어든 뜻밖의 운명에 자신의 목숨과 사랑을 걸게 됩니다. 박보영은 이전 판타지 드라마에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으로 등장한다면서 100일 동안 자아와 진짜 꿈'을 찾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동경이는 원대한 꿈을 가진 인물이 아니라 현실에 순응하다가 직업을 가졌으며, 많은 분들을 대변하고 그렇기에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봤다고 전했습니다.

 

2. 길었던 휴식기와 새 작품에 대한 박보영의 소감

길었던 휴식기는 박보영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비스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를 촬영하게 된 박보영은 그동안 휴식이 필요했고, 몸도 안 좋아 재정비 시간을 가졌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3. 작품에 임하는 서인국의 소감

다음 서인국이 맡은 '멸망'은 인간이 아닌 존재로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되는 존재입니다. 서인국은 멸망과 동경이 만나서 이어가는 이야기들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모든 사라지는 것에 이유를 만들어주는 멸망이 존재의 사라짐을 슬퍼하는 감정에 많이 공감이 됐습니다. 멸망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떤 마음을 갖고 희생할 것인지 궁금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습니다.

서인국 역시 오랜만의 복귀라 어느 정도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었지만 제작진 및 배우들과의 돈독한 관계가 이를 덜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서인국은 이번 작품 참여가 부담이 많이 됐지만 반면에 설렜것도 있는 것 같다며, 권영일 PD님과 인연이 있어 더 많이 의지하게 돼 마음이 놓인 것도 있었고 배우들과도 친해지니 부담감이 점차 사라지고 즐거움과 설렘이 생겼다고 털어놨습니다.

 

5. 둘의 만남에 대한 기대

그 동안 로맨스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두 배우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렸는데, 박보영은 서인국을 향한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보영은 언젠가 만나지 않을까 했는데 드디어 만났다고 하며, 저와 나이 차이도 많지 않고 언젠가 저런 매력 있는 배우와 호흡을 맞추지 않을까 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됐다고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서인국도 이전에 박보영 작품에 특별 출연을 한 적이 있었고 그때 그 인연이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이 있어 언젠가 만나게 되겠다 싶었다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번에 둘은 연기를 하면서 이견이 있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웹툰같은 분위기의 멸망 포스터

6. 두 배우의 유제원 감독과의 인연 

박보영과 서인국 모두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과 인연이 깊은데, 박보영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과 어비스로, 서인국은 드라마 고교처세왕,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 개의 별로 각각 두 작품씩 유제원 감독이 연출하는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서인국은 유제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오 나의 귀신님, 어비스에 카메오로 특별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박보영과 마주치는 장면은 없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결국 박보영과 서인국은 특별 출연 두 작품 만에 주연으로 만나는 셈입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오는 10일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