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의 이병헌과 관련된 에피소드

이병헌의 보컬 트레이너 겸 가수 박선주가 이병헌을 가르치면서 겪었던 일화가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박선주는 이병헌뿐만 아니라 정우성, 원빈 등 다수의 유명 배우의 보컬 트레이닝을 진행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 박선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박선주는 고등학교 시절에 MBC에서 방영된 "젊음은 빛나"에 출연하며 특별한 재능을 뽐냈으며,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 참여하여 〈귀로〉를 불러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후 이듬해인 1990년 첫 번째 앨범 "하루 이틀 그리고.."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를 했습니다. 이 앨범에서 조규찬과 부른 "소중한 너"라는 곡이 크게 유명세를 얻으며 대중적인 주목과 인기를 얻게 됩니다. 1993년에 2집 "내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에서 빛과 소금, 정원영, 김현철 등과 함께 작업을 하며 R&B 및 도회적인 색감이 한층 짙어졌고, 이 앨범 발표 이후 음반 녹음 및 음악 공부를 이유로 미국에 거주하다가 2년후인 1995년 3집 "Alphabet Soup"를 발매합니다. 이 앨범 이후 박선주는 다양한 음악적 변신과 공부를 거듭하면서 10여년간 내공을 다졌으며, 11년만인 2006년 재즈와 일렉트로니카, 소울이 섞인 4집 "A4rism"이 호평을 받으며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 이듬해인 2007년 락이 가미된 5집 "Dreamer"를 발표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박선주는 보컬 트레이너로도 더 유명한데, 많은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닝 및 배우들의 발음과 발성 트레이너로 활약했으며, 2012년 유명 셰프 강레오와 결혼하여 1녀를 두고 있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겸 보컬트레이너 박선주

2. 이병헌과의 에피소드 

박선주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과거 이병헌에게 보컬 트레이팅을 할 때 겪었던 치명적 애로 사항에 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 했는데요. 

 

당시 이병헌이 영화 ‘지 아이 조‘와 드라마 ‘아이리스’를 촬영하고 있었을 때 이병헌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발성법 교정과 함께 진행했다고 했습니다. 보컬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겪었던 애로사항은 다름 아닌 이병헌의 갑옷같은 몸매에서 비롯 되었는데, 지 아이 조, 아이리스를 촬영하기 위해 이병헌은 엄청난 운동을 하며 모두가 깜짝 놀랄 정도의 몸매를 가지고 있었을 때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보컬 트레이닝을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횡경막의 움직임을 체크하기 위해 명치 부근을 만져서 호흡량과 공기의 유입을 확인하기 위해 몸에 손을 대야 하는데, 복근이 너무 단단해서 움직임을 체크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덧붙여 설명하기로는 복근이 너무 단단해서 확인이 불가능한 것은 횡경막뿐 아니고 갈비뼈 위쪽, 겨드랑이까지 갑옷처럼 근육이 덮여 있더라고 설명했습니다.

 

3. 이병헌은 배우가 아닌 가수로도 성공했을 것

보컬트레이너 박선주는 배우 이병헌에 대해 배우가 아닌 가수를 해도 성공할 거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tvN 의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밝힌 이야기 인데요. 17년지기 절친 바비킴과 함께 출연한 택시에서 ‘사랑 그 놈’ 탄생 비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들려준 박선주는 본인이 트레이팅 했던 연예인들의 뒷이야기도 조금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많은 가수뿐 아니라 톱 배우들의 보컬까지 트레이닝했던 박선주가 가장 기억에 남은 배우로 꼽은 배우는 이병헌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이유를 이병헌이 목소리가 좋은데 다가 당시 드라마, 영화 등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선주는 가수이자 보컬트레이너로 이미 큰 성공을 거둔 사람으로 이병헌과의 보컬 트레이닝에서 있었던 이야기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병헌의 사생활 적 측면을 보자면 그리 존경받기만 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지만 그래도 본인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어가고 있는 모습은 대단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배우로서는 기대감이 있는 이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