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지방 아파트 가격 변동 상황 및 2024년 초반 아파트 거래 시장 전망

 

2023년 연말 경기도 남부권은 46% 상승한 반면, 북부권은 810%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소폭 하락했고, 특히 송파구는 가격이 5.43% 상승했습니다. 지방은 대구와 부산 등에서 6~10% 가격이 떨어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파트 가격 변동 상황 정리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 상황

서울 지역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소폭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올해 서울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11월 말 기준으로 평균 0.28%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작년에 비해 하락 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이달 말까지의 시세는 이보다 소폭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 가격 상승과 하락 지역

서울 지역 중에서는 강남권을 포함한 8개 구만 소폭 올랐고, 강북, 강서권 등 다른 17개 구는 모두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가락동 헬리오시티와 신천동 파크리오 등 대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져 5.43% 가격이 상승하였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가격 변동 특징

올해 아파트 거래 시장이 점차 얼어붙는 가운데, 경기도 남부권과 북부권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남부권에 속한 성남시 수정구와 과천, 광명시는 46%가량 상승하였습니다.

 

반면에 북부권인 일산 서구와 동두천, 의정부는 810%가량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또한 남양주와 양주, 광주도 -5~-7%로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지방 아파트 가격 변동 상황

지방에서는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는 대구와 부산 등 영남권이 6~10%가량 가격이 떨어져,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입주 물량도 많아 일부 단지는 분양가보다 가격이 낮은 분양권 매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4년 초반 아파트 거래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연말의 집값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08% 떨어져,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11월과 12월에도 거래 시장이 얼어붙어 실거래가는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매물이 소화되지 않고 매수세가 없어 작년과 같은 급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아파트 시장의 동향을 보면, 경기 남부권과 북부권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서울은 소폭 하락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은 대구와 부산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연말 아파트 거래 시장은 얼어붙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