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의 노예는 미켈란젤로가 1530~1534년에 걸쳐 만든 조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각이 특별한 이유는 미완성이기 때문입니다. 미켈란젤로가 조각을 미완성으로 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우리가 이 조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사랑의 특성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켈란젤로의 미완성 조각
우리가 무엇인가 변화를 하려면 동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동시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공할 가능수 있습니다. 내가 변화하기 시작하면 상대방이 나의 변화를 확인하게 되고 내가 변화한 것을 확인하고 상대방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면 좀 더 이상향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조각 중에서 미완성 작품들이 꽤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조각 중 포로라는 작품이 있는데, 제목이 정확하게 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포로 말고도 아틀라스의 노예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1530~1534년에 만든 작품인데, 왜 미켈란젤로는 조각을 완성하지 않고 남겨두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조각은 포로나 노예가 세상에 등을 지고 있는 아틀라스의 신처럼 무거운 돌을 어깨에 메고 그 얼굴은 돌에 싸여 보이지 않습니다.
미켈란젤로가 미완성으로 남긴 이유
아마 미켈란젤로는 자기 조각을 감사하는 사람들에게 미완성으로 남긴 조각에 대해 보는 사람이 직접 미완성 된 부분을 완성하길 바랐던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포로 또는 노예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데, 그 사람의 표정에 얼마나 고통스러움이 나타날지, 얼마나 힘들지 스스로 생각해보고 그 고통을 함께 경험해봐라는 의미 일 것입니다.
사랑도 이와 같을 수 있습니다. 미켈란젤로가 한 이야기처럼 내가 상대방을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은 겉모습, 외향 그대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내면에 있는 이상적인 자아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지만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과정을 통해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에 숨어있는 조각상을 통해 이상적인 모습을 끌어내는 것입니다.
사랑은 일방이 아닌 상호작용
사랑은 상호작용을 통해서 완성되지 않은 남아있는 부분들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왜 지금까지 사랑이 중요한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미켈란젤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그가 남긴 조각들을 통해 발견하는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발견을 한다는 것은 어떤 사람을 처음 본다는 것이 내포되어 있는데, 어떤 사람의 부분을 처음 본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매혹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간혹 상대에게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환상으로서의 사랑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은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미켈란젤로의 미완성 조각 중 하나인 아틀라스의 노예라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사랑을 하며 어떤 것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조각을 보며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처럼 사랑하는 상대방을 바라보면서 이 사람이 왜 이런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고 긍정해주는 마음을 가진다면 우리의 사랑이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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