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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쉬지않는 부부의 수다

엔화 급등 현황, 원인, 향후 일본 통화 정책 등 분석

by treenare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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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 가치가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한때 약 4% 급락해 141대 후반까지 추락했으나, 이후 다시 안정되면서 144엔대를 되찾았습니다. 엔화 급등 현황, 원인, 향후 일본 통화 정책 등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엔화 가치 드디어 오르나?

 

1. 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종료 예상, 엔화 가치 출렁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엔화 가치가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1.1 엔·달러 환율 급락, 엔화 가치 상승

7(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약 4% 급락해 141대 후반까지 추락했습니다. ·달러 환율은 엔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인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엔화가 달러에 비해 가치가 상승했다는 의미입니다.

 

1.2 엔화 급등의 원인

한 관계자는 이날 엔화 급등세를 두고, 달러 투자자 중 144엔을 손절매 기준으로 삼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144엔이 붕괴되자 달러 투매세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순간적으로 대규모 허수성 주문을 내놓는 알고리즘 거래가 더해져 순간적인 엔화 급등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후 엔·달러 환율은 다시 안정되면서 144엔대를 되찾았습니다. 한편,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확신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은행은 현행 대규모 통화 부양책을 정상화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서 엔화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일본은행의 향후 통화 정책

2.1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사

7,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리는 의회에 출석해 연말부터 내년까지 직무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마이너스 금리의 폐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일본이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비해 단기 정책금리를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2.2 금리 인상 전망

UBS수미트러스트자산우용의 다이키 아오키 최고투자책임자(CIO) 미국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도 조기 정책 수정 관측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3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기 관심

시장은 이제 일본은행이 언제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 조사에서 내년 4월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오는 18~19일 정례회의에서 우에다 총재가 정책 변화를 시사할지가 관심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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