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21년 11월 고용 상황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증가 흐름을 보였습니다.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 9000건 증가한 19만 9000건을 기록했고,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입니다. 11월에는 헬스케어, 정부, 제조업, 레저 및 숙박업 등에서 일자리가 증가했으나, 소매업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11월 고용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증가(=실업률 하락)
미국의 11월 고용 상황이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고금리 지속에 따른 노동시장의 둔화를 예상했지만, 실업률은 오히려 줄어들고,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 비농업 고용 증가, 실업률 감소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4만 9000건이나 늘어난 19만 9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만 건을 상회한 결과입니다. 동시에 실업률은 노동시장 참여율이 62.8%로 상승하면서 전월 3.9%에서 3.7%로 낮아졌습니다.
1.2 일자리 증가 분야와 감소 분야 세부 분석
11월에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7만 7000건, 정부에서 4만 9000건, 제조업에서 2만 8000건, 레저 및 숙박업에서 4만 건의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조업에서 일자리 증가의 배경에는 전미자동차산업노조(UAW)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일자리가 급여를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연휴 시즌을 앞두고 소매업에서는 3만 8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그중 절반은 백화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운송 및 창고업도 5000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 고용 상황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입장
2.1 지표마다 상이한 결과
미국의 고용 상황은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지표마다 차이가 있어 저감속도가 느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2.2 실업률이 역사상 최저 수준인 것은 확실
실업률은 5.50%인 현재의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입장에서는 실업률이 4~5%로 치솟지 않는 이상 금리를 낮출 필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3. 증시의 반응
3.1 고금리 유지 기조로 증시에는 역시 부담
증시나 자산시장의 투자자들에게는 고금리 유지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3.2 박스권 맴돌 가능성 높아...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가까울수록 고금리는 지속되고, 증시는 박스권을 맴돌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와 금리 동향에 대한 분석과 예측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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