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은 닮아간다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미켈란젤로 현상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닮아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현상을 미켈란젤로 효과라고 부르며 실제 증명을 해냈는데요. 어떠한 효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켈란젤로 현상이라고 부른 이유

미켈란젤로의 조각이 다른 사람의 조각보다 훌륭한 것은 미켈란젤로가 다른 관점을 통해 조각에 접근했기 때문이라는 말을 합니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을 조각했을 때 가졌던 태도에서 사랑의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데, 이처럼 사랑의 과정에서 상대방의 아름다운 모습을 끄집어내는 과정을 우리가 미켈란젤로 현상이라고 부릅니다. 

 

미켈란젤로 현상은 공식적인 심리학 용어로써 사랑하는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에게 이상적인 관계로 나아가는가를 설명해주는 이론입니다. 나의 기대와 발견이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처럼 또 상대방의 기대와 발견도 나를 변화시켜 가는 것입니다. 

 

 

미켈란젤로 현상에서의 사랑

미켈란젤로 현상이라는 것은 두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한 것을 설명하는 것이지만 나의 재발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켈란젤로 현상이라는 것을 우리가 받아들인다면, 사랑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또 상대방은 나의 아름다움을 끄집어내 주는 상호작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사랑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어떤 절대적인 가치를 이야기하는데, 사랑의 절대적인 아름다움은 신이나 위대한 인물의 사랑일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사랑도 끊임없이 변화하며 발전해나가고 가장 이상적인 것들을 그리고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

상대방의 행동, 생각, 스타일을 변화하고 서로 이상적인 상대로 되어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긍정하고 상대방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면 상대방은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 사이의 불일치를 메우려고 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두 개의 자아가 존재하는데, 하나는 현실적 자아이며, 또 다른 자아는 이상적인 자아입니다. 

 

현실적인 자아는 지금의 나의 모습이며 이상적 자아는 지금의 나는 이렇지만 이상적인 모습을 이렇게 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이 두 자아 사이에는 늘 거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나를 긍정해주고 상대방의 좋은 행동이나 스타일을 발견해 준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자아와 이상적인 자아 사이의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의 생각에 긍정해 주는것 

상대방의 생각을 긍정하는 것과 행동을 긍정하는 것 그리고 스타일을 긍정하는 이 3가지 중 어느 것이 가장 효과적인가에 대해서는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 생각을 긍정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행동에 대한 긍정, 스타일에 대한 긍정 순으로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너가 생각했던 그것은 정말 좋은 생각이었고 너의 생각에 정말 동의한다고 상대방에게 얘기해준다면 그것이 상대방을 긍정해주는 가장 좋은 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행동의 긍정의 예는 네가 불쌍한 아이를 도와준 것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다는 것과 같은 긍정이며, 스타일이나 외향의 경우 헤어스타일이 너무 멋지다거나 옷이 잘 어울린다는 긍정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