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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쉬지않는 부부의 수다

청년층 경제적 격차 심화, 대출은 늘고 주택 보유는 줄었다.

by treenare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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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도 고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청년기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훨씬 가혹한 시기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평균 소득은 생애주기 전체에서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대출 보유액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에 비해 청년층의 소득은 50%가량 적지만, 대출 잔액의 격차는 34%에 불과합니다. 대출금 대부분은 주택 구입이나 임차에 사용되었음에도 청년기에 자가를 보유한 비중은 11%에 불과합니다. 자세한 내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층의 경제적 격차 심화

청년층의 현실: "집도 돈도 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현재 청년기에 들어선 인구는 1492만 명으로 총인구의 2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대비해 중장년층은 20204000명으로 40.5%, 노년층은 904만 6000명으로 1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지속되면서 청년층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청년층 인구는 2.4%(36만 3천 명) 감소하였고,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0.1%(2만 2천 명), 4.9%(42만 6천 명) 증가하였습니다.

 

경제적 격차와 대출 부담 증가

경제적 격차로 인한 사회현상

생애 단계별 경제적 격차는 다음 단계로의 여건 형성을 어렵게 만듭니다. 연간 평균소득은 중장년층이 4084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청년층은 2781만 원, 노년층은 1771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청년층과 중장년층 간의 소득 격차는 지난해 1276만 원에서 1303만 원으로 폭을 더 벌렸습니다.

 

생애 단계에서 청년기에 이뤄지는 일반적인 결혼도 점차 미뤄지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청년층에서의 결혼은 남녀 모두 각각 2.6%, 0.9% 줄었습니다. 반대로 중장년층 및 노년층에서의 결혼은 전년 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청년층 대출 부담

대출 잔액 중앙값도 함께 올라갔습니다. 중장년층이 606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청년층은 4000만 원, 노년층은 33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청년층 주택 보유 비율

청년층의 주택 보유 비율은 11.8%에 그쳤습니다. 청년층에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76 6천 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 중 11.8%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장년층 44.3%(894만 명), 노년층 44.5%(4028000)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은 숫자입니다.

 

청년층 일자리 분포

작년 청년층 일자리는 숙박·음식점업이나 제조업에서 많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새로 일자리(임금근로자)를 구한 청년층의 17%가 숙박·음식점업으로 몰렸습니다. 다음으로 제조업(16.7%), ·소매업(13.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청년들도 늘었습니다. 개인기업체 신규등록자는 전체 신규등록자 대비 청년층 41.0%(213000), 중장년층 53.4%(277000), 노년층 5.5%(29000)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층과 중장년층은·소매업숙박·음식점업에서 신규등록자가 가장 많이 분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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