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19년만에 최저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년에 적용될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대비 0.57%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2005년 주택공시 제도 도입 이후 19년 만에 가장 작은 변동 폭입니다.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19년만에 최저

공시가격 상승률의 변화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하였습니다. 지난해 5.59% 하락했던 공시가격이 상승으로 전환되었지만, 상승률은 0.57%에 그쳤습니다. 이는 절대값 기준 변동폭이 역대 가장 작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7% 상승하여 가장 많이 올랐으며, 경기 1.05%, 세종 0.91%, 광주 0.79%, 인천 0.57% 등이 이를 뒤이었습니다. 반면 제주는 0.75% 하락하였고, 경남, 울산, 대구, 부산 등도 공시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표준지 공시가격 변동률

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가격은 1.1% 상승하는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지난해 5.95% 하락했던 표준지 공시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섰지만, 이 역시 변동 폭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작은 수치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1.59% 상승하여 가장 크게 올랐으며, 경기, 대전, 서울, 광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는 0.45% 하락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시가격이 하락한 지역이었습니다.

 

공시가격 변동률 작은 이유

올해 공시가격 변동률이 작게 나타난 이유는 현실화율이 예년과 동일하게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정부는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돌렸고, 올해는 이를 유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적용될 현실화율은 표준주택이 53.6%, 표준지가 65.5%입니다. 또한, 올해 실세 시세의 변동률이 크지 않아 공시가격의 변동폭도 작게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단독주택 409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대표성을 가진 표준주택 25만 가구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공시가격을 발표하였습니다. 토지에 대해서도 전국 3535만 필지 중 표준지 58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렇게 산정된 표준주택과 표준지의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별토지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을 산정하고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공시가격의 정확성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2024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부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