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차게 돌아다닌 부부의 외식 장소 소개입니다.
오늘은 서울역에서 꼭 해야할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했다가
일찍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여 식사를 하려 했으나
생각보다 많이 늦게 끝나서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밖에서 먹게된거 꽤 오랜시간 먹지 못했던
고기 구이를 먹자고 생각하고 적당한 식당을 찾아보던 중
통큰 소 한마리 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한 때 유행했던 메뉴 였던 것 같습니다.
꽤 오래전에 이런 구성의 식당을 갔던 것 같은데
아직도 잘 운영되는 것 같아요.
사진을 발로찍었는지
조명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긴 사진에는 잘 안보이긴하는데요...(죄송.. ㅠ)
통큰 소한마리 세트는 1.2kg을 제공하고
종류는
등심 + 살치살 + 갈비살 + 토시살 + 부채살 + 우겹살
모두 미국산 고기입니다.
삼겹살 + 목살 + 항정살 + 가브리살 + 떡갈비를 제공하는
통큰 돼지 한마리 세트도 있군요.
단품으로도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 특선 메뉴도 있구요.
저희는 통큰 소 한마리 세트와 공기밥 하나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부채살, 묻혀있는 갈비살, 우삼겹, 살치살, 등심... (가만... 토시살이 있었던가...?)
여튼 긴 판에 화려하게 등장합니다.
양파절임 소스는 매실청이 많이 들어가서
새콤달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아내는 아주 잘 먹었습니다.
남편도 그럭저럭 잘 먹었습니다.
(남편은 간장+와사비 베이스의 소스를 선호한다고 하였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은 되는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된장찌개는 공기밥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라면 스프를 좀 넣으신것 같았는데, 오묘한 맛이면서도 맛있었습니다.)
6가지 다양한 부위가 제공된다는 건 확실히 장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뭐 사실 맛을 정확하게 분류하면서 먹을 수 있는 미각을 가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구별된 고기를 구워보고 먹어보면서
이건 어떻다 저건 어떻다 얘기하면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
재미가 있었습니다.
1.2kg를 다 못먹을 거라 예상을 했고, (생각보다는 많이 먹었네요.)
부채살 한 덩이리가 남아서 포장을 요청드렸습니다.
정육점에서 막 소고기를 사서 싸오는 것 같은 느낌으로
부채살 한 덩어리를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미역국으로 먹을까, 소고기 무국을 끓여먹을까 하면서 말이죠. ㅎㅎ)
식당에 대한 총평은 일단 저희처럼 평범한 쪽에 속하시는 분들이라면
소고기 품질도 나쁘지 않고 (미국산 초이스급이라 생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있게 먹고 올 수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장님들도 정말 친절하시어 기분 좋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의 외식 잘 먹고 들어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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