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세라고는 1도 없는 부부의 식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오늘은 1월 1일에 회사직원들과 함께 떡국을 먹었던 걸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새해 첫날인데 떡국은 먹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저희 둘이 먹기에는 좀 아쉬운 감이 있어서
회사 직원들을 초대하려고 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5인이상 초청이 어려워서
제목에 쓴대로 불쌍한 독거 남자 직원 2명을 초대해서 같이 먹었네요.
아내가 떡국을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떡국을 끓여 먹곤하는데
저희는 사골곰탕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떡국을 끓여 먹습니다.
멸치에겐 미안하지만 멸치육수고 뭐시기고 그냥 사골곰탕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허세가 없다고 쓰긴했는데, 솔직히 올해는 몇가지 허세가 들어가긴 했어요.
(둘이 먹는게 아니라 누군가를 초대한 거니 봐주시는 걸로)
일단 계란 지단을 만들었어요. 그것도 하얗게, 노랗게 ...ㅎㅎㅎ;
평소라면 그냥 풀었겠죠. (그리고 솔직히 푼게 더 맛있음)
그리고 소고기(사치품)을 조금 사서 썰고 불고기 양념으로 재워서 고명을 만들었네요.
이 정도로 소개하고 요리를 보러 가보실까요?
약 4인분 기준 주재료 : 떡국떡 크게 4줌(약400g, 만두, 소고기랑 같이해서 소량), 사골곰탕 3개, 소고기 200g, 만두 부재료 : 계란2개, 대파약간, 소금약간, 후추가루, 김가루 |
소고기를 먼저 재워 줍니다. 간장, 다진마늘, 설탕을 넣었어요.
적당히 눈대중으로요...; 한 스푼 정씩 넣었을 거에요 ㅎㅎ;(원래 저희 식탁에는 잘 없는 거라 불친절 ^^;;; )
떡은 불려서 준비하는게 맛있고, 조리시간도 단축됩니다.
계란 지단을 만들었어요. 앞서 설명한대로 보통의 저희 모습에서는 찾기 어려운 허세였음을 다시 밝히는 바 입니다.
그리고 그냥 푸는게 확실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ㅎㅎ;
육수는 사골곰탕 3개 넣었습니다.
간도 적당, 맛도 좋고, 뭐하나 흠잡을 게 없는 완벽한 떡(만두)국을 위한 국물입니다.
(오뚜기 님들 보고 있나?, 안봐주시나...?)
이제 그냥 떡 넣고, 만두넣고 끓이면 끝입니다.
허세 없죠?
이마트에서 산 오뚜기 갈비산적을 조리해서 준비했습니다.
분위기 내야하니까요.
남자직원 2명인데 떡국만 먹이기도 뭐하고 ㅎㅎ;
이마트에서 산 오뚜기 동그랑땡도 조리해서 준비했습니다.
분위기가 더욱 새해 같은 느낌이 되가고 있죠? ㅎㅎ
소고기는 금방금방 익으니까요
재워둔 고기 후다닥 익혀서 준비해주시고 떡국위에 올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아맞다
김치는 비비고죠 ㅎㅎㅎ;
(이마트 50% 세일 코너에서 건져올렸음)
아무리 허세가 없다지만, 뭔가 너무 먹고싶지 않게 생겼네요...ㅠㅎㅎ;;
근데 진짜 맛있음.
사진을 좀 더 잘 찍어야할 것 같네요 ^^;
아무튼 새해 첫 날부터 즐거운 한끼 식사를 하였습니다 ~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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