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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라곤 1도 없는 부부의 식사

지금 우리 부부가 가장 가고싶은 곳, 정차돌 소개(이차돌 아니고, 샤브샤브와 구이를 같이 먹을 수 있는곳, 고대 맛집, 한양대 맛집, 왕십리 맛집)

by treenare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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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돌 가격
성인 13,900원 / 소인 9,900원 / 소주, 맥주 4,000원 / 36개월 이하 무료 

 

 

뭐 어느 부부나 그렇겠지만 
저희 부부도 취향이 같은 듯 다른 듯 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똑같겠어요? 
다만 조금씩 닮아갈 뿐이죠 :)

저희는 고기를 요리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살짝 선호도가 갈립니다.
남편은 구워서 먹는 것을 선호하고
아내는 샤브샤브로 먹는 것을 선호하죠. 
그렇다고 두 가지를 싫어하는 건 아니라 
구워 먹으러도 가고 
샤브샤브를 먹으러도 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정차돌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남편은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에서 석사과정 중에 있는데
하교 길에 샤브샤브와 구이를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며
욕탕에서 유레카를 외치며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아르키메데스 마냥 꼭 가야할 곳이라며 쉬지않고 랩을 했습니다. 

 

 

정차돌 경희대점 외관


가기 전 블로그로 검색을 해보니 
가성비가 꽤 괜찮은 곳으로 이미 잘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고
인분으로 시켜 먹게 되면 
당장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할 위기에 처할 수 있어
주로 일반 고깃집보단 무한리필집을 선호합니다. 

정차돌은 현재 5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1.9 네이버 검색 기준)
고려대학교 지점, 한양대학교 지점, 경희대학교 지점, 석계역점, 하계점 입니다. 

저희는 먼저 남편 수업 시간에 맞추어 
경희대학교 지점에 방문을 했습니다. 
한양대점은 일단 저희 집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도보 25분 정도, 공복에는 살짝 애매하긴하지만, 
밥먹고는 확실히 걸어올 수 있어요 ㅎㅎ; )
음식 구성은 똑같지만, 
한양대점이 등받이가 있는 의자 형태라  
재 방문 시에는 한양대점을 이용했습니다.

 

이곳은 정차돌 한양대점

 

정차돌 한양대점 내부 전경, 테이블이 아주 많지는 않다.

 

심플한 메뉴판

 

무한리필 한식당 같은 아주 크거나 복잡하거나 그런 식당은 아닙니다. 

심플하고 있을 거 있고 없는 건 없고 그런 대학가 식당입니다. 

 

 

샐러드바1 각종 밑 반찬들과 돼지고기류(목살, 항정살)
샤브샤브 채소들(유부, 버섯, 숙주, 배추, 청경채 등)
고기코니, 이거 옆에 우삼겹도 있다.
먹어볼까 했지만 결국 못먹은 음식 1 떡볶이
먹어볼까 했지만 결국 못먹은 음식 2 스파게티

 

샐러드바는 네 곳으로 나뉩니다.

차돌박이, 우삼겹, 샤브샤브용 고기가 있는 냉장고 파트,

반찬과 삼겹살,항정살이 있는 파트,

샤브샤브용 채소가 있는 파트

밥과 국, 떡볶이, 스파게티, 튀김만두가 있는 파트,

(치킨이 사진에 없네요; 아마도 안먹어서)

그리고 음료수도 사이다와 콜라도 13,900원에 포함되어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정말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불판과 샤브용 국그릇의 엄청난 차림을 보세요.

그리고 소스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참깨드레싱, 핫소스, 칠리소스, 참기름장, 쌈장 등 

고기와 함께 다양하게 즐길수 있어서

맛이 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내용 샤브샤브, 그렇다고 남편이 먹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남편용 구이, 그렇다고 아내가 먹지 않은 것은 아니다.

 

사장님도 홀에 잘 안계시고 종업원도 바빠서 

음식들을 눈치 보지 않고 마음 껏 가져올 수 있다. 

뭐 어차피 알아서 가져올거 가져와서 먹는 식당이고

매뉴도 단순하니

종업원이 많이 도와줄 것도 없고 

눈치 보지 않는 분위기라 차라리 마음이 편했다. 

 

 

산처럼 쌓인 그릇들을 보라! 맛을 증명하는 높이이다.

맛있습니다. 

제목처럼 코로나가 어느정도만이라도 잠잠해지면 

이 추운날씨에 따끈한 샤브국물과

고소한 차돌박이 구이를 먹으러 가고 싶어요. 

이 글을 보며 고민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리며 오늘은 이만~

 

아! 이 글은 식당들의 광고를 기대하고 소망하며

내 돈 내고 먹고 리뷰한 글입니다. 

언제가는 소정의 금액이나 식사를 제공 받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날이오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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