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세라곤 1도없는 부부의 식탁입니다.
최근 저희가 특이한 아이템을 선물 받았는데요.
요즘 저희에게 독특한 기쁨을 선사해주고 있는
이 아이템을 활용한 디저트를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작년 5인이하 모임이 결정되기 전 가졌던
집들이(?) 혹은 크리스마스 맞이(?) 파티 비슷한 걸 했었는데
그 때 회사 직원 중 가장 센스 넘치는 인턴에게서 받은 선물이었답니다.
아내가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렇게 둘은 베프가 되었습니다. ㅎㅎ;
일단 생긴 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붕어빵을 만들어 먹었느냐
사실 그러고 싶었는데 아직 못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팥소를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사람들이 여름에 팥빙수할때나 팥을 찾지
겨울에는 팥을 많이 안 찾는지 이마트에도 팥이 없어서...;
아직 붕어빵을 만들어 보지는 못했어요 ㅠㅠㅎ;
하지만 인터넷의 고수님들께 붕어빵틀 활용도를 물어
팬케이크 만들기를 할 수 있다는 글을 찾아
바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먼저 핫케이크 입니다.
이마트에서 버터밀크 팬케이크 가루(990원)를 구입하여 반죽을 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붕어빵틀을 사용했을뿐
노브랜드 버터밀크 팬케이크 믹스가 알려주는 조리방법과
완전 동일합니다.
아래 사진이 틀에 기름을 먼저 바르고
적절량을 넣은 모습이에요
반죽양이 좀 중요한데,
팥소나 잼을 넣는 경우에는 반죽양을 훨씬 줄어야합니다.
안그러면 옆으로 위로 아래로
마구 흘러 넘칩니다.
노브랜드 버터밀크 팬케이크 믹스(벌써 3번 언급)가 알려주었듯
절대 무조건 답답하더라도 약불에서 구워야합니다.
붕어빵 타이쿤을 기억하시나요?
성질 급해서 가열버튼 막 누르면 탔잖아요.
똑같습니다. 불 올리면 탑니다 ㅎㅎ ;
답답하더라도 일단 약불에서 2-3분 구우시고
한번 열어보시고 도구 자체를 뒤집어서
(해피콜 생선구이 프라이팬 처럼)
다시 2분정도 익히면 무난하게 완성입니다.
맛있었어요. 당연히 팬케이크는 맛있는 음식이니까요.
그렇다고 붕어 모양을 갖추었다고 해서
맛이 막 미친듯이 달라지고 그러는건 아닙니다만
새로운 경험이 주는 색다름이 가미되었다고 해두고 싶군요. 후훗.
다만 잼을 넣어서 익히는 건 조금 아닌 것 같긴했어요.
그냥 붕어에 발라먹는게 나을 것 같아요.
너무 뜨거운 잼은 뭔가 식감이 어색하더라구요 ;
붕어빵의 형태를 갖춘아이가
안에 아무 것도 안들어 있는 모습도 어색하긴한데
뜨거운 잼이 더 어색어색.. ㅎㅎ;
이 붕어빵 틀을 활용해 계란말이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다음 번엔 계란말이를 활용하는 걸 해봐야겠네요 ㅎㅎ
아무튼 선물해준 직원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아! 이글은 각종 음식 제품들의 광고를 기대하고 소망하며
내 돈 내고 산 제품을 리뷰한 글입니다.
언제가는 소정의 금액이나 제품을 받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날이오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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